국립보건원은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 결과 부산에서 올해 첫 번째 일본뇌염 모기를 발견하고 오늘(14일)부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룰 발령했다.
이에 따라 보건원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1∼3세 어린이들에게 필히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취약지역의 살충소독을 강화하고 물웅덩이 및 늪지대 등 모기서식처 제거에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이번 뇌염모기 발견은 지난 해에 비해 3주일 이상 빠른 것으로서, 채집한 모기 87마리 중 15마리가 일본뇌염모기로 확인됐다.
한편 보건원은 오는 21일부터 실시되는 홍역일제예방접종으로 인해 보건소가 혼잡할 것을 우려, 뇌염 예방접종은 가급적 일반의료기관에서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