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민영의료보험 신상품 출시
2001.05.11 02:49 댓글쓰기
최근 들어 건강보험재정 파탄 등으로 공보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아지자 민간 의료보험시장의 규모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민간보험사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민영의료보험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삼성화재(www.samsungfire.com)는 각종 질병과 상해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통원치료를 받을 경우 본인이 부담하는 치료비에 대해 최고 3000 만원까지 실비로 지급하는 '무배당 삼성의료보험' 신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간 이 상품은 의료비 니즈가 가장 큰 약 1000만명에 이르는 15세이하 저연령층까지 가입대상을 확대시켜 기존 의료보험 상품과 차별화를 이뤘다.

환자본인이 부담해야 할 입원치료비는 물론 국민건강보험에서 급여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MRI, 초음파, 레이져 등 고가의 의료장비를 이용한 검사료를 최고 3000만원 한도내에서 실비 지급한다.

게다가 과거 질병치료 병력으로 인해 보험가입이 힘들었던 기왕증(旣往症) 환자도 가입이 가능하며, 기질환 부위를 제외한 질병 및 상해사고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가입연령층을 대폭 확대해 60세이하 의료보험적용인구 4000만명중 암 또는 질병보험에 가입된 기가입자를 제외한 2950만명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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