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병·의원-보건소, 진료기록 공유체계 '가동'
政, '나의건강기록' 앱 연계 시스템 구축…"의료취약지 주민들 도움"
2025.11.23 14:43 댓글쓰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1월 24일부터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과 복지부의 개인 건강정보 열람 앱 ‘나의건강기록’ 간 연계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건소에서 진료·검진·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려면 이전 진료·투약·진단 이력을 파악해야 했지만, 이를 확인하는 과정은 번거로웠다.


대부분 민원인 기억에 의존한 구두 확인, 종이 진단서 제출, 또는 진료이력 확인이 어려운 경우 재검사가 이뤄질 수 밖에 없었다.


정부는 민간 병·의원 진료기록을 민원인 동의 하에 전국 지역보건의료기관(보건소·보건의료원·보건진료소 등)에서 진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공유체계를 마련했다.


연계 절차는 단순하다. 민원인이 스마트폰에 ‘나의건강기록’ 앱을 설치하고, 공유하고 싶은 기간 건강 정보를 선택해 이용 중인 지역보건의료기관으로 전송하면 된다.


전송된 정보는 의료진이 즉시 열람할 수 있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열람된 정보는 보건소 시스템에 저장되지 않으며, 30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된다.


복지부는 이번 연계로 중복 검사·중복 처방 등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특히 보건소를 많이 이용하는 고령층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의료취약지 보건진료소에서도 ‘나의건강기록’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주민들이 진료·검진·예방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민간 의료기관과 공공보건기관의 건강정보 단절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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