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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기존 다수 도매업체를 통한 의약품 공급 구조를 권역별 거점도매 중심으로 재편하며 유통체계 개편에 나섰다.
공급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운영 강화를 목표로 한 조치로 동시에 새롭게 선정된 거점도매업체들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10일 데일리메디 취재를 종합하면, 대웅제약은 기존 약 48개 종합도매를 통한 의약품 공급 구조를 전국 10개 권역으로 재편하고 권역별 거점도매를 지정하는 유통 체계를 3월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편은 수도권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방을 강원·충청·호남·영남권 등으로 블록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지역 구분이 아니라 일부 도매업체에 복수 권역을 맡기는 구조로 설계되면서 공급망 전반의 체계 재편이 이뤄졌다.
이번 구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백제약품이다. 백제약품은 서울 강북·종로·은평 등 도심 북부와 수도권 일부를 비롯해 강원, 충청, 경남 일부 지역까지 맡으며 복수 권역을 담당한다. 수도권과 지방을 동시에 커버하는 구조로 사실상 이번 유통 재편의 중심축 역할을 맡았다.
백제약품은 연매출 3조 원 규모 상위권 도매업체로 전국 단위 물류망과 병·의원 거래 기반을 갖춘 것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복수 권역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급을 고려한 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인천약품은 인천 전역과 김포·고양·파주 등 경기 서북부, 의정부·양주 등 경기 북부 일부를 담당한다. 수도권 외곽을 중심으로 한 물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로, 대형 병원 및 약국 거래 기반을 갖춘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복산나이스는 서울 강남·송파 등 동남권과 경기 성남·용인·평택 등 수도권 남부, 여기에 부산·울산까지 맡는다. 복산나이스는 영남권 기반의 대형 도매업체로 광역 유통망 운영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유진약품은 광주를 중심으로 전남 목포·순천, 전북 전주·군산 등 호남 주요 지역을 담당한다. 유진약품은 호남권에서 입지를 구축한 중견 도매업체로 안정적인 지역 기반 매출 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아이팜코리아는 대구와 경북 포항·경주·안동 등 주요 지역을 맡는다. 영남권 내에서도 세부 권역을 분담하는 형태로, 지역 특화 도매업체를 활용해 공급 안정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비교적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역 밀착형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한 역할 배치라는 평가다.
직거래 병행…디지털 기반 공급 체계 전환
대웅제약은 거점도매 체계와 함께 자체 주문 플랫폼 ‘더샵’을 통한 직거래도 병행한다.
의료기관과 약국은 거점도매 또는 더샵을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실시간 배송 추적과 반품 처리 등 기능을 통해 공급 가시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정책을 단순 유통 축소가 아닌 데이터 기반 공급체계 구축 일환으로 보고 있다. 재고 및 판매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수요 예측을 정교화하고 공급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유통 구조 개편이 단순한 공급 방식 변화가 아니라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 전반의 구조 전환을 가늠할 수 있는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복수 권역을 맡은 대형 도매업체를 중심으로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향후 도매업계 내 점유율과 역할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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