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의 1인당 의료수익(RPP) '7억5000만원~20억원' 집계
데일리메디가 2024년도 빅5 병원 손익계산서 및 결산 공시 자료를 토대로 인적 생산성을 단순 비교한 결과, 전문의 1인당 의료수익(RPP)은 약 7.5억~20억원으로 집계됐다.
로펌보다 월등히 높아 보이지만 여기에는 ‘통합 결산의 착시’와 ‘전공의 이탈에 따른 고난’이 숨어 있었다.
쉽게 말해 2024년 의정갈등으로 매출이 급감했음에도 진료인력 대다수를 차지하던 전공의가 빠지면서 전문의 1인당 짊어진 매출 비중이 기형적으로 높아진 결과였다.
약값·재료비를 제외하면 실질 부가가치는 로펌과 비슷해 20억이라는 숫자는 '고효율'이 아닌 '희생의 지표'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세브란스·서울아산병원 ‘최다’…서울대병원, 의정갈등 타격
의정 갈등 여파로 2024년 주요 병원의 의료수익은 전년 대비 5~16% 감소했다. 전공의 이탈로 수익이 급감하면서 현장을 지킨 전문의들 매출 기여도는 수치상 상승하거나 현상을 유지했다.
전문의 수는 전공의를 제외한 전임교수·임상교수·전임의 등 실제 진료 투입인력 추산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인력 상세 정보)다.
분석 결과, 세브란스병원이 1인당 20억원 수준의 최고 지표를 보였다. 연세의료원 전체 수익(3조565억원) 중 신촌·강남 비중을 고려할 때 전문의 1인당 진료 밀도가 가장 높았다.
서울아산병원은 2조9672억원의 사업수익을 기록하며 전문의 1인당 약 17.5억원의 효율을 보였다.
반면 서울대병원은 의정갈등 직격탄을 맞았다. 본원 기준 의료수익이 전년 대비 약 2300억원(-16.5%) 감소한 1조1719억원에 그치며, 전문의 1인당 매출은 7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빅5 중 유일하게 로펌 변호사들의 1인당 매출(7억3000만원)과 근접한 수치다.
삼성서울병원 역시 타격이 있었다. 삼성생명공익재단 공시 기준 2024년 수익은 약 1조9700억원대로, 이를 1400여명의 전문의 수로 환산하면 1인당 매출은 약 14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의 경우 가톨릭중앙의료원 전체 수익(3조2323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추산했을 때 약 1조4000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약 900명의 본원 전문의 수로 나누면 1인당 매출은 15억5000만원 수준이다.
단순 비교 불가… “매출 40%는 약제비·재료비”
단순 수치만 놓고 “의사가 변호사 보다 3배 더 번다”고 해석하면 오산이다.
로펌 매출은 변호사 인건비 성격인 수임료가 90% 이상인 순수 부가가치지만, 의료수익에는 상당한 ‘허수’가 포함된다.
대학병원 의료수익의 약 35~40%는 제약사와 업체에 지불하는 약제비와 치료재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이를 걷어낸 전문의 1인당 실질 부가가치는 8억~10억원 수준으로 로펌 변호사(7.3억원)와 대등한 수준으로 수렴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로펌은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반면 빅5 병원은 2024년 의료이익 적자만 수 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수익 구조가 악화된 상태다. 매출 규모만 클 뿐 실속은 로펌에 크게 뒤지는 셈이다.
병원계 관계자는 “2024년 높아진 1인당 매출 지표는 '효율'이라기 보다 전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당직과 수술을 감당한 전문의들 '번아웃 지수'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화려한 숫자 뒤에 가려진 의료진 희생과 병원 경영 수지 악화를 함께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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