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약 편중된 약가우대 우려'
2016.07.08 14:45 댓글쓰기

보건복지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약가제도 개선안’에 대해 국내 제약사들에 이어 다국적 제약사들도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하지만 개선안의 실효성과 형평성이 미흡한 부분과 글로벌 제약시장의 기본적 신뢰인 ‘신약 가치’를 충분히 반영치 않은 제도라는 점에선 우려를 표명.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옥연, 이하 KRPIA)는 8일 이 같은 입장과 함께 복지부에 대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선 궁극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 우선 실거래가제도 및 바이오의약품 약가제도 개선안에 대해 KRPIA는 “정부가 제약업계 고충을 이해, 약가제도개선협의체를 통해 각계 의견을 적극 수렴한 열린 행정의 결과”라며 환영.


다만 KRPIA는 “글로벌 혁신신약의 약가를 우대하는 이번 약가제도개정안은 결과적으로 혁신신약을 차별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 이어 “복지부가 약속한대로 올 하반기 약가제도개선협의체가 아직도 현안으로 남아있는 여러 사각지대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안 발굴을 위한 전향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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