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주사제, 호르몬처럼 다양한 효과 가능"
유재욱 바로미의원 원장
2023.08.30 10:45 댓글쓰기

태반주사는 주로 동북아시아권에서만 사용되는 주사제이다.


종교적 문제부터 위생적 이유 등으로 유럽이나 미주에서는 양태반 제품을 선호하고 한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인태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태반은 크림이나 에센스와 같은 화장품을 비롯해 세포치료 등 여러 제품 군에서 임상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태반주사제 성분은 말 그대로 ‘수분’이다. 딱히 어떤 물질이 있어 적응증에 효과가 있다고 하기보다 신체에 호르몬 역할을 하는 일종의 'Hormon like factor'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갱년기 여성에 호르몬 역할, 중장년층에 면역기능 강화"


이 같은 성질은 우리 몸에 부족한 호르몬 대체제로, 갱년기 여성에게는 여성호르몬 역할을, 중장년층에는 면역기능 강화제 작용을 한다.


실제 많은 갱년기 여성들은 유방암 발생에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여성호르몬 대신 태반주사제를 맞아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고 있다


태반주사제는 과거 마늘주사, 감초주사와 함께 3대 면역 주사제로 알려졌고 이로 인해 일반인들에게 애용되는 영양 주사제로 인식됐다.


특히 대부분의 다른 항산화주사제는 혈관을 통해 주사해야 하는 반면 태반주사제는 피하지방층으로 자가투여가 가능해 본인이 비교적 간단히 투여할 수 있다.


태반주사제는 면역기능 강화는 물론 스킨 부스터 효과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스킨 부스터들이 항염 및 재생에 효과적이지만 태반주사제는 ‘skin vitalization’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마치 화분에 식물을 키울 때 해충을 박멸하거나 질병을 예방하는 식물치료제 역할보다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 잎파리를 건강하게 하는 식물영양제 역할에 가깝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톤이 어두워 질 경우 자칫 레이저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럴 때 흔히들 다른 방법들로 피부 내 영양분 투여를 통해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하게 되는데, 스킨 부스터로서 태반주사제 투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제이비피플라몬주(JBP Plamon Inj) 등이 갱년기 증상 개선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태반주사제다.


피부는 보습과 재생, 항염 작용이 함께 유지돼야 트러블 없이 윤기나는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다.


진피층 내 보습효과는 히알루온산이 가장 효과적이고 피부 항염효과는 연어 추출 주사제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스킨 부스터 효과를 유지시키는데 태반주사제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태반주사제는 피부에 주사시 약간의 통증이 있어 사전에 이를 줄일 수 있는 시술 등을 파악해서 인체에 투여하는게 좋다.


전문의로서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태반주사제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내과적 치료제로서 역할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견해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