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병원이 개원 94주년 및 신축 20주년을 맞아 미래의료 중심 병원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그 일환으로 기존 병원 부지 내에 신규 외래센터 증축을 본격화한다.
건국대병원(병원장 유광하)은 금년 12월 지상 3층 규모 신규 외래센터를 착공한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7년으로 센터가 완공되면 본관 일부 진료과는 이전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은 이달 12일 기념 행사를 열고 외래센터와 신관 신축, 의생명연구동 기능 강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 등 주요 추진사안을 공유했다.
본관은 첨단 의료 장비 도입과 검사 공간 확충을 통해 진료의 질과 속도 모두를 개선하는 리모델링이 이뤄질 계획이다. MRI·CT·초음파 등 정밀 검사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환자 중심의 효율적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외래센터 증축은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고, 진료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건국대병원은 개원 100주년을 앞두고, 미래 의료 환경에 선제적 대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축 외래센터에는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돼 보다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치료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 721대 주차공간을 확보한 철골주차장도 신설돼 내원객 편의성도 크게 향상된다.
건국대병원은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의생명연구동 기능 강화,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진료와 연구,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아우르는 융합형 병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023년에는 병원 옥상 공간을 활용해 음압 격리 중환자실 12병상을 신설하고, 수술실 3실 증설 및 회복실 확대를 완료하며 의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황대용 건국대 의료원장은 “94년간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위대한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광하 병원장은 “병원은 늘 변화 속에서 성장해 왔다”며 “외래센터와 신관 신축, 연구 인프라 및 의료데이터 시스템 강화를 통해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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