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치료제 성분에서 또 다시 불순물이 검출돼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 인도산 원료를 사용한 '아테놀올' 성분 고혈압치료제에서 발암 유발 물질인 N-니트로소 아테놀롤이 검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某수입업체가 해외 원료 제조원 아테놀올 성분에서 불순물이 검출됐다는 정보를 보고 받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 관련 원료 및 완제의약품 업체들에게 시험검사 결과 제출을 지시하고, 안전조치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상황. 현재 아테놀올 성분 제제는 국내 50개 제약사가 생산 중인 실정으로 대우제약 '대우아테놀올정', 성원애드콕제약 '아테날정', 제뉴원사이언스 '아테놀민정50mg', 알파제약 '알파아테놀올정', 중헌제약 '중헌아테놀롤정50mg' 등이 해당.
식약처 측은 이들 제약사에게 해당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된 품목들에 대해 자발적 회수 조치를 내렸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제품 회수에 나선 제약사는 없는 상황. 이와 관련, 식약처는 "자세한 사항은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혀 향후 적잖은 파장이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