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직접 경험 코로나19 백신 ‘AZ→화이자’ 교차접종
1차 대비 두통 심해졌고 아내는 생리불순 경험···'유일한 희망은 백신 맞는 것' 2021-07-29 05:26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심훈 시인의 ‘그날이 오면’의 첫 구절이다. 독립과 해방을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투영돼 있다. 이 문구로 글을 시작한 이유는 간단하다. 100% 확신은 아니지만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그날의 시작. 백신 2차 접종 시기가 온 까닭이다.
기자는 지난 5월 6일 서울 마포구 모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당시에는 아직 네이버나 카카오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이 도입되기 전이었다.
전화를 돌려 접종기관 수십 곳을 수소문했고, 마침내 잔여백신이 남아있는 곳을 찾아낼 수 있었다. 이른바 ‘노쇼 백신’이었다.
기자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