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감정서 "고인 80시간 이상 과중한 업무" 명시…사학연금공단 '불인정'
고(故) 고원중 교수(前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는 국내는 물론 해외 학계에서도 널리 인정받는 폐질환 분야 권위자였다.지난 2019년 고 교수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졌을 때 의료계는 큰 충격을 받았다. 많은 동료 의사들은 “우리나라 의료계의 소중한 인재를 잃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교수가 세상을 떠나고 3년이 지났다. 남겨진 그의 가족들은 아직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유족은 최근 사학연금공단을 대상으로 ‘직무상 유족보상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공단은 이를 기각했다. 고 교수가 당시 놓인 상황과 …
2022-05-25 05:4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