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 모니터링 시장을 선도하던 씨어스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올해 3분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급격히 하락했다.
씨어스는 잠정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8억원, 영업손실은 19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실적 하락은 주력 제품인 AI 병상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의 서버 수급 차질로 공급 일정이 일부 지연되면서 매출 인식이 지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서버·핵심 부품 수급 불균형에 가격 상승…제품 납기 지연 빈발
최근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서버 및 핵심 부품 수급 불균형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서버 장기공급계약(LTA)에도 불구하고 납기 지연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3분기 경영 성적이 발표되자 씨어스 주가는 하한가까지 밀렸다. 전 거래일 대비 29.95% 떨어져 1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분위기가 급랭하자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이날 주주서한에서 실적 부진에 대해 사과하고, 4분기 실적 회복을 약속했다.
이영신 대표는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10월 말 서버 확보 이후 기존 공급 물량의 병원 설치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 발주 협의 및 공급 확대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달처 다변화와 적정 재고 확보 등 공급망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을 재점검해서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분기 실적 회복과 지속적인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성장한 만큼 이번 어려움도 잘 극복해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씨어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07억원, 영업익은 249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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