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진료 중심을 혈당 조절에서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과 삶의 질을 고려하는 통합관리 체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과학적 근거와 연구윤리를 강화하고, 학술적 성과가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성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카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15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2026 국제당뇨병학술대회(ICDM 2026)’ 간담회를 열고 학회 주요 현황과 당뇨병 진료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김 이사장은 “당뇨병 진료는 혈당 조절을 넘어 환자 전반적인 건강, 삶의 질을 함께 살피는 방향으로 발전 중”이라며 “치료법 발전과 함께 비만,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등 포괄적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중요한 것은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환자 삶을 변화시키는 진료로 연결하는 데 있다”며 “당뇨병학회 성과는 논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삶에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연구 성과가 논문이나 학술적 성취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임상현장에서 환자 건강을 개선하는 데 활용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오늘(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ICDM 2026에서는 기초·중개연구부터 임상 치료, 역학, 병태생리,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등 당뇨병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임신당뇨병을 비롯해 소아·청소년, 성인, 노인 등 생애주기별 당뇨병 관리 문제를 다루고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과 같은 주요 합병증에 대한 연구도 논의한다.
김 이사장은 “이번 ICDM 2026은 당뇨병 연구와 진료 최신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학술적 발전이 실제 치료 현장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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