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분기 매출 1조5000억·영업익 5100억
전년比 45.8%·69.2% 증가…고수익 시밀러 판매 확대 견인
2026.10.13 11:41 댓글쓰기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서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수익성이 높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매출 증가와 생산원가 절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100억원으로 같은 기간 69.2% 늘었다. 영업이익률 역시 4.7%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제시한 분기별 영업이익 목표를 3개 분기 연속 초과 달성했다.


실적 상승에는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 기존 주력 품목의 안정적인 매출에 고부가가치 후속 제품의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


특히 유럽에서는 램시마SC와 옴리클로가 처방 확대를 주도했다. 옴리클로는 올해 7월 기준 스페인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미국에서도 스테키마와 유플라이마가 판매 기반을 넓혔다. 지난 8월 기준 두 제품의 현지 시장 점유율은 각각 15%, 11%로 집계됐다.


4분기에는 미국에 출시한 옴리클로의 판매 성과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셀트리온은 이달 초 해당 제품을 미국 시장에 선보였고,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옵텀의 선호의약품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후속 제품 공급을 늘려 연간 실적 목표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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