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대병원 간에도 수도권과 지방 연구 인프라 및 인력 등 연구역량 격차가 심각했다. 최근 5년간 국립대병원 SCIE 논문 실적 2만8000여 건 중 절반을 서울대병원 홀로 수행했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용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국립대병원의 SCIE 논문 실적은 총 2만8384건이다.
이 중 서울대병원이 1만2936건으로 전체 논문의 약 절반인 45.6%에 달했다. 이는 논문 실적 2위인 전남대병원(3162건) 대비 4.1배 많은 수준이다.
반면 제주대병원 482건, 강원대병원 1018건, 충남대병원 1153건 순으로 논문 실적이 적었다.
연구 임상의사, 전북대 110명 충남대 103명 강원대 48명 경상국립대병원 23명
연구를 수행하는 임상의사 인력 규모도 서울과 지방 간 격차가 크다.
서울대병원은 384명이었지만 지역 국립대병원 중 가장 많은 의사를 보유한 전북대병원도 110명으로 3.5배 격차가 발생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23명, 강원대병원‧제주대병원은 48명으로 임상의사 수가 적었다. 전남대병원 108명, 충남대병원‧부산대병원은 각 103명으로 비교적 양호했다.
9개 국립대병원 연구장비 보유총액 합치면 서울대병원과 비슷
올해 6월 기준 국립대병원별 연구장비 보유총액은 본원 기준 서울대병원이 308억40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9개 지역 국립대병원이 보유한 연구장비 총액 331억3100만원과 비슷한 규모다.
서울대병원의 연구장비 보유총액은 지역 국립대병원 중 가장 많은 연구장비를 보유한 충북대병원(78억9000만원)과 비교해도 3.9배 차이가 났다.
이어 제주대병원 2400만원, 경북대병원 3100만원 규모에 불과해 연구 인프라가 매우 열악했다.
박용갑 의원은 “지역 국립대병원과 수도권 대형병원 간 인프라, 인력 자원 등 격차를 완화하지 못하면 우수 인재와 장비가 계속 서울에 집중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립대병원을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핵심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임상 중심 지원을 넘어교육‧연구‧공공정책 기능을 종합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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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3313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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