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히포크랏랩스, 의료데이터 보안시장 공략
분산형 백업·디지털 보호 솔루션 ‘메디세이프’ 판권 확보…병·의원 공급
2026.10.02 11:22 댓글쓰기

대웅제약이 의료기관 데이터 백업·보안 시장에 진출하며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히포크랏랩스와 분산형 백업·보안 솔루션 ‘메디세이프’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히포크랏랩스는 제품 개발과 기술 지원을 담당하며, 대웅제약은 전국 병·의원 영업망을 활용해 판매와 마케팅을 맡는다.


메디세이프는 병원 데이터를 기존 전산망과 분리해 분산 백업하고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으로 데이터 접근이 어려워질 경우 복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운영 데이터와 백업 데이터가 동시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에서 인지된 사이버 침해사고는 2020년 18건에서 2024년 71건으로 약 4배 증가했다.


의료기관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이 늘면서 진료기록 등 의료 데이터 보호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기존 진료·환자관리 중심 디지털헬스 사업을 의료 데이터 보호와 복구 등 인프라 분야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의료 현장에서 AI와 디지털 기술 활용이 확대되면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데이터 보호와 복구를 지원하는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 의료기관의 안정적인 디지털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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