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버크, 생물학적제제 치료 전에도 급여처방”
“경구 복용 편의성도 확보”…리얼월드 연구서 치료 초기부터 효과 확인
2026.08.31 11:04 댓글쓰기

열대야로 인한 수면 장애가 점차 완화되는 시기에도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 밤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 통증 때문에 잠들기 어렵고, 어렵게 잠이 들어도 수면이 방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아침에는 뻣뻣하게 굳은 몸의 강직이 이어져 일상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박민찬 교수는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아침 강직 등을 고려할때 강직성 척추염은 통증 자체뿐 아니라 수면과 활동, 일상 기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속적인 질환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만성적인 척추관절병증이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환자들은 학업과 취업, 직장생활, 결혼과 육아 등 생애주기 중요한 시기에 질환을 진단받고 오랜 기간 치료와 관리를 이어가야 한다. 이에 따라 치료 효과뿐 아니라 환자가 치료를 얼마나 편리하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도 중요한 고려 요소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운동·재활치료로 시작한다. 하지만 충분한 기간 치료했음에도 질병 활성도와 통증이 조절되지 않으면 생물학적제제나 JAK 억제제와 같은 표적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최근 보험급여 기준이 확대되면서 급여 요건을 충족한 환자는 생물학적제제를 먼저 투여하지 않더라도 NSAIDs 이후 치료 단계에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과 같은 경구용 JAK 억제제를 고려할 수 있게 됐다. 


박민찬 교수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젊은 환자에게 주사 치료 외에도 복용 편의성과 치료 선호를 반영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린버크, 리얼월드 연구에서 1·2일차부터 전체·야간 허리 통증 감소


린버크 치료 효과는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뿐 아니라 실제 진료 환경에서도 확인됐다. 대표적인 연구가 독일에서 진행된 UPSPINE 리얼월드 관찰 연구다. 


UPSPINE 연구에는 린버크 치료를 시작한 성인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 198명이 포함됐다. 이 중 78명은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bDMARD) 미경험 환자였고, 120명은 기존 bDMARD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은 환자였다. 


환자들은 첫 투약 전부터 치료 후 28일까지 이틀에 한 번씩 전체 허리 통증과 야간 허리 통증 등을 직접 기록했다.



중간분석 결과 전체 환자의 전체 허리 통증은 2일차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14일차, 28일차에 기저치 대비 평균 1.6점 감소했고, 야간 허리 통증은 각각 1.6점과 2.0점 감소했다. 


특히 bDMARD 미경험군에서는 28일차 전체 허리 통증이 2.0점, 야간 허리 통증이 2.4점 감소했다. 이전 bDMARD 치료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린버크는 28일간 전체 허리 통증 및 야간 허리 통증 개선을 보였다.


통증 개선은 환자가 체감하는 건강과 일상 기능의 변화로도 이어졌다. 전체 환자 ASAS HI(ASAS 건강지수)는 치료 전 8.0점에서 4주차 6.6점, 12주차 6.1점으로 낮아졌다. 


통증으로 일상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고 응답한 환자 비율은 84.2%에서 12주차 62.7%로 감소했으며, 수면 문제를 호소한 환자 비율도 82.5%에서 59.6%로 줄었다.2 피로를 경험한 환자 비율은 같은 기간 82.5%에서 66.9%로 줄었다.


염증을 포함한 전반적인 질병 활성도 역시 개선됐다. 린버크 치료 후 혈액 염증 지표인 CRP는 기저치 평균 1.2mg/dl에서 4주차 0.8mg/dl, 12주차 0.6mg/dl으로 감소했다. 


낮은 질병 활성도(ASDAS-LDA) 달성률은 기저치 7.0%에서 4주차 42.0%, 12주차 45.8%로 증가했고, 질환 비활성(ASDAS-ID) 달성률도 0.6%에서 각각 7.3%, 12.0%로 높아졌다


박민찬 교수는 “린버크는 임상연구와 실제 진료 데이터에서 염증을 포함한 질병 활성도와 통증이 동시에 1·2일차부터 빠르게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급여 기준을 충족하는 환자에서는 NSAIDs 이후 주사 치료를 거치지 않고도 경구 치료를 이어갈 수 있어, 주사에 대한 부담이 큰 환자의 치료 선호와 편의성을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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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IDs) . JAK . 


NSAIDs ( ) JA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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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T) . UPSPINE . 


UPSPINE 198 . 78 (bDMARD) , 120 bDMARD . 


28 .



2 14, 28 1.6 , 1.6 2.0 . 


bDMARD 28 2.0, 2.4 . bDMARD 28 .


. ASAS HI(ASAS ) 8.0 4 6.6, 12 6.1 . 


84.2% 12 62.7% , 82.5% 59.6% .2 82.5% 66.9% .


. CRP 1.2mg/dl 4 0.8mg/dl, 12 0.6mg/dl . 


(ASDAS-LDA) 7.0% 4 42.0%, 12 45.8% , (ASDAS-ID) 0.6% 7.3%, 12.0%


12 . 


NSAID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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