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맥스가 포항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화장품 연구 영역을 기초 제품에서 자외선 차단제와 색조, 모발 제품 등으로 확대한다.
첨단 분석 인프라를 활용해 화장품 소재와 피부·모발 구조를 나노 수준에서 분석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최근 포항가속기연구소(PAL)와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 기반의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포항가속기연구소가 운영하는 포항방사광가속기(PLS-II)는 태양광보다 100억배 이상 밝은 빛을 이용해 나노 수준 물질 구조를 원자 단위까지 분석할 수 있는 연구 시설이다.
1995년 개방 이후 약 30년 동안 국내외 연구자 약 10만명이 이용했으며 2만8000건 이상 연구를 지원했다. 신약과 반도체,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1만1000편 이상 SCI급 논문 성과도 냈다.
코스맥스는 그동안 포항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리포좀과 지질나노입자, 액정에멀젼 등 기초화장품 피부전달체 분야의 기술을 개발해 왔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피부전달체 관련 매출은 2021년 약 60억원에서 올해 약 1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관련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과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 협력 범위도 넓어진다. 기존 기초화장품 위주의 공동연구에서 벗어나 자외선 차단제와 색조화장품, 모발 제품 등 화장품 전반으로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확대한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리포좀 등 피부전달체 나노구조 분석 ▲자외선 차단제·색조화장품 사용 후 피부 및 화장막 구조 변화 분석 ▲모발 구조 연구 ▲화장품 소재 구조 연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방사광가속기와 화장품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추가 연구 분야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원자·나노 단위 분석이 가능한 가속기 연구 인프라를 화장품 연구개발 전반에 적용해 제품 효능과 제형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이번 MOU는 그동안 축적한 협력 성과를 토대로 양 기관 역량을 보다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방사광가속기 기반 첨단 연구를 화장품 분야에 적용해서 K-뷰티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
.
ODM() (PAL) (MOU) 18 .
(PLS-II) 100 .
1995 30 10 28000 . , 11000 SCI .
, .
2021 60 1000 . 2021 2024 .
. , .
.
.
.
“ MOU ” “ K-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