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하반기 글로벌 기술수출과 임상 데이터 발표를 계기로 투자심리 회복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상반기 부진이 이어졌지만 한올바이오파마, 아리바이오, 디앤디파마텍 등 예상보다 긍정적 데이터와 기술수출 성과가 나오면서 하반기 추가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열린 코스닥시장 개설 30주년 기념식 ‘코스닥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재와 미래’ 주제 발표에서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미국 나스닥 바이오테크 축소판으로 볼 만큼 다양한 모달리티와 질환 영역을 갖추고 있다”며 시장 상승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미약품 대규모 기술수출,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수주 확대 등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하락은 반도체와 IT 등 섹터로 수급이 이동한 영향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의약품 상업화 및 R&D, 생산 전반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레벨업은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MASH, BBB셔틀, ADC, siRNA, 비만 신약, DAC, 피하주사 제형, 알러지 신약 등 가능성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실제 임상 데이터 측면에서 상반기 다수 성과가 도출된 바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DD01 MASH 데이터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고, 한올바이오파마 파트너 이뮤노반트의 IMVT-1402 마티스관절염 데이터 공개 등도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했다.
하반기 기술수출 후보로 디앤디파마텍 MASH 신약, ABL바이오 BBB셔틀, 리가켐바이오 ADC, 올릭스 siRNA, 한미약품 비만 신약, 오름테라퓨틱 DAC, 알테오젠 SC 제형, 유한양행·지아이이노베이션 알러지 신약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주목하는 이벤트로 에이비엘바이오 ABL001(Tovecimig) 담도암 미국 FDA 미팅 결과 및 허가신청,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골관절염 3상, 한올바이오파마 IMVT-1402 CLE PoC와 류마티스관절염 추가 데이터 등을 꼽았다.
여기에 리가켐바이오 HER2 ADC 중국 허가신청, 유한양행·오스코텍 MARIPOSA 폐암 mOS(전체생존기간중앙값), 올릭스 OLX104C 탈모 1b상, 한미약품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 2b상 결과 발표 등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제시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질환별로는 MASH가 가장 먼저 거론됐다. 글로벌 첫 MASH 신약을 출시한 마드리갈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의 MASH 시장 진입 수요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알츠하이머와 CNS 영역에서는 BBB셔틀 기술이 주목됐다.
로슈가 트론티네맙 데이터를 공개한 뒤 글로벌 빅파마들이 뇌혈관장벽 투과 플랫폼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ABL바이오의 IGF-1 수용체 기반 BBB셔틀은 차별화된 기술로 평가됐다.
항암 분야 리가켐·알테오젠…자가면역·염증 분야 한올바이오 주목
항암 분야에서는 리가켐바이오와 알테오젠이 핵심 후보로 언급됐다. 리가켐바이오는 얀센에 기술이전한 TROP2 ADC LCB84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DAC(항체분해제접합체) 분야에서는 오름테라퓨틱을 주목했다. 최근 빅파마들이 DAC 시장에 진입하면서 항체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 로슈는 C4테라퓨틱스와 최대 10억2000만달러 규모 DAC 계약을 체결했고, J&J는 파이어플라이바이오를 10억달러 전액 현금으로 인수했다.
자가면역·염증 분야에서는 대웅제약 계열사 한올바이오파마가 꼽혔다.
IMVT-1402는 치료가 어려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16주차에서 환자의 증상 개선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ACR20 72.7%, ACR50 54.5%, 중증 증상이 완화됐음을 의미하는 ACR70에서도 35.8%를 보이며 유의미한 반응률을 나타냈다.
비만 치료제 장기지속형 경쟁…데이터가 기업가치 결정
하반기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는 한미약품과 올릭스가 거론됐다.
한미약품은 GLP-1, GLP-1·글루카곤, GLP-1·GIP·글루카곤, UCN2 등 펩타이드 기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올릭스는 siRNA 기반 비만 치료제 장기지속형 투약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비만 시장이 브랜드 영향력이 큰 영역이지만, 3개월·6개월·1년 단위 투약이 가능한 장기지속형 치료제는 프리미엄 시장을 노릴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테크의 경쟁력은 결국 임상 데이터 결과 발표를 통해 확인된다”며 “하반기 기술수출, 임상 데이터, 마일스톤 유입 여부가 코스닥 제약바이오 섹터 투자심리 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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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0 .
, , CDMO IT .
R&D, MASH, BBB, ADC, siRNA, , DA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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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01 MASH , IMVT-1402 .
MASH , ABL BBB, ADC, siRNA, , DAC, SC , .
ABL001(Tovecimig) FDA , 3, IMVT-1402 CLE PoC .
HER2 ADC , MARIPOSA mOS(), OLX104C 1b, 2b .
MASH . MASH MASH .
CNS BBB .
, ABL IGF-1 BBB .
. TROP2 ADC LCB84 .
DAC() . DAC .
C4 102000 DAC , J&J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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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VT-1402 16 ACR20 72.7%, ACR50 54.5%, ACR70 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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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GLP-1, GLP-1GIP, UCN2 . siRNA .
, 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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