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에이아이, 정부 과제 잇단 선정…‘퍼즐젠’ 실증
서울성모·양산부산대병원 컨소시엄…2026 의료AI 테스트베드 수행
2026.06.22 11:34 댓글쓰기

퍼즐에이아이가 정부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잇달아 선정되고 있다. 국가 지원사업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의료AI 에이전트 ‘퍼즐젠’ 의료현장 적용성 및 범용성을 검증하는데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22일 퍼즐에이아이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양산부산대병원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6년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계명대 동산의료원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AI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 AI 기반 의무기록 에이전트 구축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로 다른 처방전달시스템(OCS)과 전자의무기록(EMR)을 사용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표 상급종합병원에서 동일한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동시에 실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병원별 맞춤형 개발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의료기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국내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 대상은 퍼즐에이아이가 개발한 의료대화 기반 AI 에이전트 의무기록 자동화 솔루션 ‘퍼즐젠(Puzzle Gen)’이다.


의료진과 환자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음성 인식(STT)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의무기록 초안을 작성한 뒤, AI 에이전트가 EMR 화면을 이해해 필요한 항목에 직접 입력한다.


또한 음성 명령만으로 진단서, 입·퇴원 요약지, 회송서 등 다양한 2차 서식을 자동 작성하는 등 의료진의 기록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병원별 특성을 반영한 실증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외래 진료와 병동 환경을 중심으로 초진·재진 의무기록 작성은 물론 다양한 2차 서식의 자동 작성 및 입력 기능을 검증한다.


양산부산대병원에서는 수술실 환경에 특화해 이비인후과 수술기록지 자동 작성 및 입력 프로세스의 정확성과 활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김용식 대표 “반복적인 업무 줄이고, 환자 중심 진료환경 구현”


퍼즐에이아이 AI 에이전트는 특허 기반의 화면 인식 기술과 MCP 기반 연동 기술을 적용해 별도 EMR API 개발이나 시스템 구조 변경 없이도 다양한 의료정보를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EMR 환경에서도 동일한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병원 일반 업무용 PC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돼 구축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컨소시엄은 실제 의료진 업무 흐름과 안전성을 고려해 ‘참고(Assist)→검토(Review)→자동작성(Automation)’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도입 전략을 적용한다.


초기에는 AI가 생성한 기록을 의료진이 참고하는 방식으로 시작해 검토와 수정 과정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자동 작성 단계까지 확대하는 방식의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실제 사용 로그와 의료진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실사용증거(RWE)를 확보해 업무 효율성과 사용자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모든 실증은 병원 내부 폐쇄망 기반의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서 운영돼 의료 데이터 보안과 주권도 함께 확보한다.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는 “반복적인 의료진 기록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환자 중심 진료환경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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