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라클이 망막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MT-103’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을 수령했다.
큐라클은 “맵틱스와 공동개발한 MT-103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업프론트(선급금)를 지급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총 업프론트 규모는 800만 달러(약 116억 원)이며, 큐라클과 맵틱스가 절반씩 배분받는다. 이에 따라 큐라클은 총 400만 달러(약 58억 원)를 확보했다.
수령 금액 가운데 325만 달러(약 47억 원)는 현금으로, 나머지 75만 달러(약 11억 원)는 계약 상대방인 미국 바이오기업 메멘토 메디신(Memento Medicines)의 지분 형태로 받았다.
회사 측은 단순 현금 유입에 그치지 않고 파트너사 지분까지 확보함에 따라 향후 MT-103 개발 성과는 물론 메멘토의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 창출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멘토는 MT-103 개발을 위해 설립된 미국 소재 뉴코(NewCo) 바이오기업이다. 현재 투자자 구성과 자금 조달 규모 등에 대한 공식 발표를 준비 중이며, 관련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큐라클과 맵틱스는 지난달 10일 메멘토와 MT-103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개발·허가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10억7775만달러(약 1조5600억원) 수준이다.
양사는 선급금 800만 달러 외에도 개발 및 허가 단계에서 최대 8225만 달러, 상업화 단계에서 최대 9억8750만 달러 마일스톤을 공동으로 수령하게 되며 수익은 5대 5 비율로 배분된다.
MT-103은 VEGF(혈관내피성장인자) 억제와 Ang-2 차단, Tie2 활성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이중항체 기반 후보물질이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을 주요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다.
큐라클 관계자는 “메멘토에는 글로벌 주요 헬스케어 투자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MT-103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거래를 통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보유 파이프라인 추가 사업화 기회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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