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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7년차에 접어든 이대서울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확신했다. 대부분의 평가 지표들에 대해 최고점 수준을 유지해 왔다는 자신감 덕분이다.
이대서울병원 주웅 병원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기간 성장 및 집중 투자를 이어간 결과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고 밝혔다.
전공의 없는 병원 특성상 의사 1인당 환자 수 지표 등 감점요인 극복
주 병원장은 “전공의가 없는 이곳 병원 특성상 의사 1인당 환자 수 지표는 감점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모든 지표가 기준을 상회,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최초 여성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의 ‘섬김과 나눔’ 설립 정신을 계승해 2019년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은 2021년 서울 소재 대학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며 코로나 펜데믹 시기에 큰 활약을 했다.
또 소아‧산모 진료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뇌혈관‧대동맥 질환 환자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했다. 중증‧고난도 진료에 대한 투자도 지속했다.
그 결과 이곳 병원은 2023년 이대뇌혈관병원과 이대대동맥혈관병원, 2024년 이대엄마아기병원 개원을 통해 특성화병원 체계를 갖췄다.
국내 대학병원이 가진 본교 출신만을 찾는 순혈주의를 타파, 타 대학 및 병원 출신 유능한 의료진을 적극 영입하는 등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국내 최초 광자 계수 CT ‘네오톰 알파’ 등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카카오 챗봇 기반의 디지털 ‘스마트 서비스 모델’ 구축을 통해 AI 전환을 선도했다.
순혈주의 타파해 타 대학 및 병원 출신 유능한 의료진 적극 영입
주 병원장은 “신생 대학병원은 전공의 배정을 받을 수 없어 전문의를 중심으로 진료체계를 마련했다”면서 “이는 응급환자에 대해 빠르게 대응하는 등 필수의료에 특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당시에는 설립 이념에 맞게 거점전담병원 업무 수행에 전직원이 합심했다. 또 기대했던 부분은 아니지만 지난 2024년 의정사태 당시 대한민국 의료를 지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환자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에 이어 이대서울병원은 향후 균형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 목표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되는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이다. 일부에서 제기된 이대목동병원이 가진 상급종합병원 지위를 물려받는 것이 아닌 추가 지정을 통한 두 곳 상급종합병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주 병원장은 “아쉽게도 의사 1인당 환자 수 지표는 태생적 감점 요인”이라며 “보건복지부에 신생 전공의가 없는 의료기관은 보정돼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전문의 1인당 환자 수로 지표를 바꿔달라고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료 특성화를 통한 전문영역 구축해 왔다. 전공의 부분을 제외하곤 자체 분석 결과 상급종합병원 평가 기준의 만점에 가깝게 충족, 거의 됐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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