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체계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불리는 ‘상급종합병원’이 내년부터 전국 50곳 이상에서 운영될 전망이다.
현재는 47곳 상급종합병원이 지정,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진료권역이 기존 11개에서 14개 권역으로 확대됐고, 상급종합병원들이 병상을 줄이면서 추가 지정 여지가 커졌다.
보건복지부 신현두 의료기관정책과장[사진]은 8일 세종청사에서 전문기자협의회에 이 같은 내용의 제6기(2027~2029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과정을 예고했다.
고시 발령된 지정 계획에 따라 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는 오는 7월부터 지정 신청 공고 및 접수, 8~11월 지정평가 심사 및 수행, 12월 평가 결과 확정·공표가 진행된다. 6기 상급종합병원 진료는 내년 1월 개시된다.
신 과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때문에 전체적으로 병상이 줄었지만 기준 병상 수는 크게 변동이 없다. 따라서 지정 의료기관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예상되는 기관 수 확대는 4개 정도다. 지역 주민들과 상급종병원 지정을 원하는 병원에서는 좋은 기회로 본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평가규정 고시 개정안’에선 기존 11개 진료권역이 14개로 확대됐다. 제주도는 예상대로 서울권역에서 분리돼 제주권역으로 독립됐다.
경기 서북부권에 포함돼 있던 인천 역시 인천권역으로 분리됐다. 대전과 충남이 동일 진료권역으로 묶여 있던 충남권역은 충남 북부권역과 남부권역으로 양분됐다.
신 과장은 “제주도가 권역 분리로 1곳, 수도권을 제외한 상급종병이 없는 지방 중심으로 늘어날 공산이 크다. 다만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북부 지역은 상급종병이 없어 지정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증환자 비율과 의료인력 구성이 당락 좌우…전공의도 의료인력에 포함
중증환자 비율과 의료인력 구성이 당락을 가를 핵심 지표가 됐다. 인력의 경우 과목당 인력이 얼마나 배치됐는지를 살피게 되며, 의료인력에는 전공의까지 포함된다.
또 응급의료 지표 및 응급의료센터, 공공센터 분야에 가점이 배정됐다. 병원들이 공공센터쪽에 지원을 많이 해줬으면 하는 정부의 바람이 지표에 담겼다고 보면 된다는 설명이다.
응급의료지표의 경우 오는 11월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이 예고됐다. 44개가 60개로 늘면서 현재 센터가 운영되지 않더라도 이 시기까지 센터를 만들어서 지정되면 가점 적용된다.
희귀질환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희귀질환 비율 항목의 기준을 강화하고 간호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간호대학 실습·교육 협약 기준을 강화했다.
신 과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며 실제 평가를 해봐야 알 수 있다”면서 “지역에 상급종병이 없더라도 절대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상급종병에 지정 받을 수 없다”고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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