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심평원장, 李정부 보건의료 설계사 홍승권 교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 이달 13일 취임…‘공공의대·지역의사·수가 개편’ 주목
2026.04.08 16:14 댓글쓰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임 수장으로 의사 출신인 홍승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겸임교수가 확정됐다. 이로써 심평원은 강중구 원장에 이어 연달아 의사 출신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인선은 현 정부 보건의료 정책을 설계한 핵심 인사가 직접 정책 실행 기구의 지휘봉을 잡는다는 점에서 향후 심평원 역할 변화에 대한 의료계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8일 보건의료계와 관가 등에 따르면 신임 심평원장 선임을 위한 인사 검증과 이재명 대통령 재가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


강중구 현 원장은 4월 9일 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홍승권 신임 원장은 오는 13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홍승권 내정자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이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보의학실장, 록향의료재단 이사장, SH 신천연합병원 진료과장 등을 역임하며 임상 현장 경험은 물론 의료행정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보건의료 정책 자문을 맡아 공공의료 강화와 일차의료 확충 등 현 정부 보건의료 정책의 근간을 설계한 인물로 꼽힌다.


이재명 정부 의료정책, 든든한 지원군 역할 ‘주목’ 


홍 내정자는 그간 한국 의료체계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단편적 지원이 아닌 근본적인 ‘종합 처방’이 필요하다고 역설해왔다.


그는 최근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정책 현황과 과제: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분석연구’ 논문을 통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과 필수의료 붕괴 현상을 강하게 비판했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서울과 지역에서 두 배 이상 격차가 벌어지는 현실을 짚으며, 단순한 의대 정원 확대만으로는 이러한 불균형의 고리를 끊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가 제시하는 의료 개혁 핵심은 ‘공공의료사관학교 설립’과 ‘지역의사제 도입’이다. 


사명감을 갖춘 의료 인력을 별도로 양성해 의료 취약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의대 정원 확대와 연계해 학비를 지원받은 의사가 10년간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왔다. 이를 통해 매년 300~400명 규모의 지역 복무 의사를 확보해야 한다고 구상했다.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한 ‘지역·필수의료기금’ 신설과 수가 체계의 전면 개편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홍 내정자는 수술이나 기본 진료의 원가 보상률이 검사 분야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기형적 구조가 필수의료 기피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행위별수가제에서 벗어나 예방과 포괄적 의료 서비스의 가치를 반영하는 ‘가치 기반 수가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홍 내정자, 심평원 업무 방향성 변화 ‘전망’


의료계에서는 홍 내정자 등판이 심평원 고유 업무인 심사·평가 방식에도 대대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진료비 삭감이나 관리에 머물지 않고, 정부 국정철학인 의료 공공성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건의료계 한 전문가는 “홍 내정자 연구 이력으로 볼 때 정책 지원을 위한 심평원 내 혁신센터 조직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홍 내정자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심평원장 임명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분에 넘치는 소임을 받게 돼 무거운 마음이다. 국민 건강을 살피는 기관의 무게감을 잘 알기에 부족함을 채우며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과 공정한 보건의료 시스템이 국민 일상에 닿을 수 있도록 집단지성과 슬기로운 지혜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나아가겠다”는 포부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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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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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04.08 22:10
    심평원 내에 혁신센터가 왜 필요하지? 기관 이름처럼 '심사''평가'부터 잘 해야 하는게 아닌가.
  • ㅋㅋㅋ 04.08 18:44
    의사는 무슨 의사.

    의사들 잡아들이는 일본군 순사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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