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170억원 유상증자…경영정상화 시동
비의료·비핵심 사업 정리…의료소재·바이오 중심 재편
2025.12.23 16:57 댓글쓰기



셀루메드가 엘앤씨바이오그룹에 편입되며 의료소재·바이오 중심 사업 재편에 나선다. 


회사 측은 이번 그룹 합류를 계기로 비의료,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셀루메드는 22일 "엘앤씨바이오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의료소재 바이오 기업으로서 본업에 집중하는 구조로 사업 방향을 명확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경영진이 추진해 온 비(非) 의료사업 부문은 단계적으로 인수 및 분리, 셀루메드에서 지분 정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셀루메드는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 뼈 인체조직은행인 KBB(Korea Bone Bank) 전신으로 정형외과와 치과 영역을 중심으로 인체 뼈 조직의 가공·보관·공급체계를 국내 의료현장에 정착시킨 기업이다.


셀루메드는 설립 초기부터 척추, 외상, 관절 등 정형외과 수술과 임플란트, 골이식 등 치과 치료에 사용되는 동종 골조직에 집중해 왔다. 


당시 국내에서 인체 뼈 조직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표준화된 품질로 공급하는 체계가 부재했던 상황에서, 의료진과의 협업을 통해 임상 활용 경험과 안전성 기준을 축적하며 시장을 개척해 왔다.


특히 동종 골이식재의 국산화와 공급 안정화는 정형외과·치과 의료현장에서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다만 성장 과정에서 특허 관련 소송 패소와 이에 따른 재무적 부담, 자회사로 비주력 사업 인수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도 사실이다. 


이로 인해 정형외과·치과 골이식재라는 본업에 대한 집중도가 낮아졌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셀루메드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엘앤씨이에스를 중심으로 한 엘앤씨바이오그룹 편입을 선택했다. 


엘앤씨바이오는 ECM(세포외기질) 기반 재생의학 의료소재 분야에서 연구개발 중심 경영과 시장 친화적 제품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온 기업이다.


셀루메드는 엘앤씨바이오그룹의 연구개발 역량과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접목해 정형외과·치과용 골 중심 의료소재 사업을 핵심 축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비의료·비핵심 자회사 대해서는 단계적인 정리를 하고, 인체 뼈 조직 기반 재생의학이라는 본래의 정체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셀루메드는  재조합 단백질, 콜라겐, FGF(섬유아세포성장인자) 등 재생의학 핵심 소재 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골 조직 기반 재생의학 소재와 바이오소재 기술을 연계,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재무적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된다. 셀루메드는 엘앤씨이에스, 글로벌의학연구센터, 나우아이비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총 17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공시를 했다. 주금 납입일은 12월 30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중단기 자금 문제는 해소된 상태"라며 "확보한 자금은 향후 사업 안정화와 핵심 분야 경쟁력 강화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루메드는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 구성과 엘앤씨ES 김창수 박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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