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소아청소년과 지원율 '100%→5.6%'
신현영 의원, 수도권·비수도권 전공의 10년 현황 분석···"쏠림 우려"
2023.10.31 12:50 댓글쓰기



최근 10년간 전공의 지원율 추이에서 필수의료가 포함된 비인기과목과 인기과목 지원율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지원율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여기에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과 비수도권, 소위 지역별 지원율에 있어서도 전공의들이 수도권으로 쏠리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비인기과 기피 현상에 수도권 쏠림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등 비수도권 지원율  '71.8%→45.5%'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지역별·전공과목별 전공의 지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산부인과·외과 등 비인기 과목의 비수도권 지원율이 2014년 71.8%→2023년 45.5%로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비인기과의 2014년 서울 등 수도권 전공의 지원율은 91.0%→ 2023년 71.2%,  비수도권 전공의 지원율은 2014년 71.8%→2023년 45.5%였다. 이는 10년 전 대비 각각 19.8%, 26.3% 감소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비인기 필수과목별 지원율을 살펴보면 흉부외과 수도권 지원율은 2014년 68.8%에서 2023년 70.2%로 1.4% 증가했고, 비수도권 지원율은 50.0%에서 44.0%로 6% 하락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가 제일 많이 줄었다. 지난 2014년 수도권 지원율 119.0%→2023년 36.0%로 무려 83%하락했고, 비수도권 지원율도 2014년 100%→5.6%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찍었다. 


응급의학과는 2014년 수도권 지원율 90.9%→2023년 84.9%, 비수도권 지원율은 79.0%→87.3%로 8.3% 증가했다.


산부인과는 2014년 수도권 지원율 95.6%→2023년 89.2%로 6.4% 감소, 비수도권 지원율은 2014년 81.6%→2023년 50.9%로 30.7% 감소했다.


외과는 2014년 수도권 지원율 69.1%→2023년 77%로 7.9% 늘었지만 비수도권 지원율은 41.8%→40.3%로 1.5% 감소했다.



반면 피·안·성·정·재·영(피부과·안과·성형외과·정형외과·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등 소위 인기과목의 비수도권 지원율은 2014년 117.1%에서 2023년 141.0%로 증가했다.


인기과목의 수도권 지원율은 비수도권과 마찬가지로 크게 늘었다. 2014년 141.6%에서 2023년 187.8%로 46.2% 증가했다.


과목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피부과의 수도권 지원율이 2014년 146.2%에서 2023년 176.1%로 늘었고, 비수도권 지원율은 2014년보다 8.3% 증가한 125.0%를 기록했다.


안과는 수도권 2014년 136.8%→2023년 228.3%, 비수도권은 2014년 110.6%→2023년 156.8%였다.


성형외과의 2023년 수도권 지원율은 172.3%, 비수도권 지원율은 138.5%를 기록했다. 2014년 보다 각각 27.9%, 7.2% 증가했다.


정형외과의 비수도권 지원율은 151.9%, 정신건강의학과는 127.9%, 재활의학과는 142.5%, 영상의학과는 132.6%를 기록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공의 지원과목 편중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에도 명확해진 양극화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대정원을 단순히 확대하는 방침은 수도권과 인기과목으로의 쏠림을 극대화할 우려가 있다. 의대생들이 필수의료 영역과 지역의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세밀한 정책 마련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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