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안과 황정민 교수가 소아청소년 눈 건강 관리 상식을 담은 ‘삐뽀삐뽀119 어린이 안과’를 출간했다.
황정민 교수는 미국인 부모들이 정확한 의학지식을 얻기 위해 의학도서까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 부모들에게도 아이 눈 관련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를 기획했다.
도서는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일상에서 확인해야할 부분을 위주로 구성됐다.
아이가 자라면서 밝은 불을 비추면 눈을 감거나 깜박이는지, 물체를 움직일 때 시선이 따라가는지 등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눈 검사 방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시력 교정 과정 및 시력 보호를 위해 해야 할 일 등 보호자 숙지 사안을 제시한다.
안경을 쓰면 눈이 더 나빠진다 등 잘못되거나 스마트폰, 장난감 선글라스 등 아이 눈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물건들과 함께 초보 엄마‧아빠가 하는 흔한 실수 등 일상 사례들도 소개한다.
특히 황정민 교수 전문 분야인 사시, 약시, 신경안과질환 등 질환에 대한 설명, 발병원인, 증상, 치료방법, 치료 후 관리 등을 자세히 다룬다.
또한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함 ▲잘 넘어짐 ▲대상을 고개를 기울이고 봄 ▲눈꺼풀이 처짐 등 아이가 주로 하는 행동 등 부모들이 궁금한 것들을 정리했다.
황정민 교수는 “부모가 아이 눈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이해를 넓히고 어떻게 해야 아이 눈이 건강하게 발달할 수 있는지 이해를 돕고자 책을 집필했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박대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