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적정성·관절치환술 예비평가 도입
심평원, 2023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계획 공개
2023.01.04 15:52 댓글쓰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생활 밀접 질환에 대한 질(質) 관리 차원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적정성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4일 2023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심평원은 "효율적인 평가제도 운영을 위해 2022년 6월 적정성 평가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했다"며 "올해는 국민이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총 37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신규 항목으로는 질병 초기 적극적 관리가 요구되는 류마티스관절염 적정성 평가가 도입될 전망이다.


또한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합병증 예방이 필요한 ‘슬관절·고관절 치환술’에 대한 예비평가를 실시해 본 평가 도입 타당성을 검증한다.


기존 평가 개선 사례로는 중환자 적정성평가에서 모니터링지표였던 ‘중환자실 사망률’을 평가지표로 전환하고, ‘병원 내 사망률’을 모니터링지표로 신설한다.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도 ‘입원 30일내 사망률’을 모니터링지표에서 평가지표로 전환해 허혈성과 출혈성 뇌졸중 환자 치료성과를 평가한다. 


일차의료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은 복합질환자를 고려, 올해부터는 의원 중심 통합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내 사망 원인 1위인 암질환은 암 수술환자에 대한 과정 중심 평가에서 암 진료 전반의 환자중심 포괄평가로 개편하고, 환자경험 평가에는 모바일 조사를 도입해 영역이 확장된다.


심평원 김애련 평가운영실장은 “진료 성과 및 환자안전 중심으로 의료서비스 평가를 강화해 국민들의 질 높은 의료이용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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