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3D 프린팅 모델링' 국제표준화 승인
심규원 신경외과학교실 교수 연구팀, 환자 의료영상 기반 제안 인정
2022.07.08 16:46 댓글쓰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심규원 신경외과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의료 영상 기반 의료 3D 프린팅 모델링’에 관한 국제 표준화 제안이 승인됐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승인된 제안은 ‘환자 의료영상을 기반으로 3D 모델링 단계에서의 정밀도/정확도 오차 평가 방법(ISO/IEC 16466)’이다.


이는 올해 국제표준안으로 제정이 예상되는 ‘의료영상 기반 3D 프린팅을 위한 3D 모델링에 관한 일반 요구사항(ISO/IEC 3532-1)’에 대한 후속 연구다.


이번 프로젝트 승인은 ETRI 전종홍 책임연구원과 이병남 전문위원, 서울여자대학교 홍헬렌 교수, ㈜코어라인소프트 장세명 이사 등 산·학·연·병이 협력한 성과다.


연구팀은 2019년부터 수술용 3D 프린팅 모델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표준화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자동화하는 방안에 관한 표준을 개발해 왔고, 이번에 추가로 정밀도·정확도 평가체계와 방법 표준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제안한 표준이 완성되면 의료 3D 프린팅 모델링 소프트웨어에 대해 표준화된 절차와 방법으로 정밀도·정확도를 평가할 수 있다. 이는 국내외 의료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인허가 및 품질평가 체계의 핵심 기준규격으로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의료 및 관련 산업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 교수는 “2015년부터 의료 3D 프린팅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한국 3D 프린팅 위상을 알리고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세브란스병원 3D 프린팅 임상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코어라인소프트 등 관련 기업들과 함께 3532 시리즈 표준기반 실증 임상 적용과 표준 검증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 맞춤형 의료 3D프린팅 의료기기 제품과 소프트웨어 정밀도 및 정확도 평가 체계와 기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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