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대응 전환, '재택치료 수가' 종료
복지부, 일반의료체계 맞춰 '한시적 비대면 진료' 통일
2022.05.10 11:48 댓글쓰기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되면서 다양한 재택치료 수가가 한시적 비대면 진료 수가로 전면 전환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일반의료체계 전환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 수가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재택치료의 경우 지자체 주도형의 진찰료 및 재택치료 전화상담관리료와 의료기관 주도형 재택치료 환자관리료 등이 도입돼 있다.


또한 전용생활치료센터 환자관리료를 비롯해 재택치료 전화상담·처방형,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형 등의 수가를 운영 중이다.


이들 수가는 오는 23일부터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수가로 전환하게 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3만426명이며 전체 24만7357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대상 건강관리(1일 2회)를 위한 집중관리의료기관은 1051개소로 22만명 이상의 집중관리군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다.


또한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대상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691개소가 운영되고 있고, 이외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249개소다.


이밖에도 복지부는 재택치료 중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및 코로나 외 질환까지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외래진료센터를 늘리고 있다. 


이에 그동안 존재했던 재택치료 수가는 종료되고 모두 한시적 비대면 진료 체계 아래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용생활치료센터 환자관리료는 그대로 유지된다.


복지부는 “경증이 많은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해 일반 병·의원을 통해 진료가 가능하도록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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