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에서부터 의원까지 의료기관, 건강관리‧유전체분석 기업, 공공기관 등에 대해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 수요조사에 돌입한다.
해당 데이터 보호·활용 제도설계 등 주요 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용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오는 23일부터 12월 10일까지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24일 ‘마이 헬스웨이(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을 통해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기반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마이 헬스웨이는 개인 주도로 자신의 건강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원하는 대상에게(동의 기반) 데이터를 제공하고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데이터 보유기관에서 본인 또는 데이터 활용기관으로 건강정보가 흘러가는 고속도로 역할(네트워크 허브)을 수행하게 된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관이 보유한 개인 건강 관련 정보(의료, 생활습관, 체력, 식이 등)는 한번에 조회, 저장된다. 정부는 수집 가능한 데이터를 의료기관 진료정보에서 비의료 건강정보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정보주체가 저장한 개인 건강정보를 활용기관에 제공해서 진료, 건강관리 등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번 수요조사는 보건의료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료기관, 건강관리업체 등 활용기관의 수요 규모와 제공서비스 유형 파악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향후 수요조사에 참여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가칭)‘보건의료 마이데이터 보호·활용 제도’ 설계 등 주요 사항에 대한 별도의 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는 의료계‧산업계‧공공 등 모든 분야 기관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 자료에 포함된 접속 링크(https://ko.surveymonkey.com/r/MYHHWAY)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복지부 정연희 의료정보정책과장은 “정부는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을 구축하고 법‧제도를 개선하는 등 기반을 제공, 병원, 민간, 공공기관 등 활용기관들이 창의적인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