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
2007.11.27 08:28 댓글쓰기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사진]

이 책은 세계적인 심장의학 권위자인 윌리엄 하블리첼의 역작으로 임종을 맞이한 환자들에게서 발견한 보석 같은 삶의 가치들이 다큐멘터리 식으로 담겨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실존했던 인물로 생의 마지막 시간을 통해 지상에 남은 사람들을 위한 숭고한 삶의 메시지들을 전한 것.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늙은 군인은 골육상잔의 상처와 화해하는 방법을, 백인 경찰의 총격에 맞아 하반신 불구가 된 흑인 청년은 분노를 다스리는 용서의 아름다운 힘을, 평생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았던 한 여성은 거룩한 봉사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 등을 지상에 남은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그들은 모두 “인생을 단 하루인 것처럼 살라,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는 간절한 가르침을 지상에 마지막 선물로 주고 떠났다.

그들은 인생을 단 하루처럼 살았기에 삶의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죽음을 두려움이 아니라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축복과 안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책의 독자들은 상처받은 삶을 어떻게 치유하고 사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울림 깊은 성찰을 얻을 수 있는 것.

독자들은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자신의 삶을 치유하는 아름다운 가치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전언.

건국대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는 “날마다 하루만 남은 것처럼 산다는 마음을 갖는다면 이전과는 다른 인생이 펼쳐지리라 생각한다”며 “이 책에는 그런 소중한 하루를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또 예일대 의과대학 버니시겔 교수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주는 이 책은 우리가 찾을 수 있는 인생의 모든 지혜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