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자살 위기를 겪는 경계선 성격장애, 감정조절장애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심리치료서가 발간됐다.[사진]

이 책은 만성적인 자살 위기를 겪는 경계선 성격장애, 감정조절장애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내담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험과학적 기반을 갖춘 심리치료서로써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DBT:Dialectical Behavior Therapy)에 대한 이론적 기초와 치료철학에 대한 이해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마샤 리네한 박사는 미국 심리학자이며 자살문제에 관한 연구 부분과 임상적 심리치료 영역에서의 혁신적인 과학적 기여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성격장애 내담자를 위해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 이론적 기초와 치료철학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이론과 철학은 치료방법 자체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기 때문에 치료자와 내담자의 관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올바른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자살 위기를 겪고 있거나 경계선 성격장애를 보이는 사람을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만성적인 자살 위기를 보이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처음 개발됐으며, 근본적인 치유가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했던 경계선적 증상들과 섭식장애, 충동적 행동장애 및 각종 중독장애를 치료하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