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의 새로운 내시경 점막절제술
2006.09.25 03:07 댓글쓰기
최근 조기 위암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EISD(Endoscopic Incision Submucosal Dissection·내시경 절개 점막하 박리법)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조주영·심찬섭(소화기내과)·진소영(병리과) 교수가 펴낸 '위암의 새로운 내시경 점막절제술'[사진]이 그 것.

이 책에는 조기위암에 대한 내시경 절제술의 적용과 한계, EISD의 기본 시술방법, 절개도특징 및 사용방법, 전기소작기기의 특성 등이 담겨있다.

특히 이 책은 절제 후 얻어진 조직 관리와 병리학적 판독 방법을 소개하며 시술과정의 내시경 사진과 절제 조직 및 병리 소견을 컬러로 처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공동저자 외 정인섭 순천향의대 교수와 김성환 을지의대 교수 등 30여명이 공동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EMR연구회가 감수했다.

조주영 교수는 "내시경을 이용한 조기위암 수술은 전통적인 수술법과 비교해 치료효과가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특히 EISD는 비교적 병소의 크기와 위치에 상관없이 일괄 절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