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의학개론
2006.08.27 15:38 댓글쓰기
‘의료인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필독 지침서!’ 표방하며 박영하 을지재단 회장 등을 비롯 47명의 의학교육자들이 책을 펴냈다. 을지의과대학 출판부가 발간한 ‘의학교육’[사진]이 그 것.

이 책은 을지의대를 비롯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교수 등 국내 20여개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47명의 의학∙간호∙보건계열 교육자들이 필자로 참여했다.

책은 의료의 역사, 의료인 양성 교육, 졸업 후 진로, 의료인의 가치관과 윤리의식, 의료의 갈등과 전망 등의 주제로 구성돼있다. 특히 그동안 학문적으로는 잘 다뤄지지 않았던 의학의 역사적 발달부터 졸업 후 진료, 전문의료인이 갖춰야 할 기본적 소양과 지식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임기영 아주의대 정신과 교수의 ‘졸업 후 교육’, 김건상 대한의학회 회장의 ‘보건의료 관련 전문분야와 조직’, 박영하 을지재단 회장과 김용일 을지의대 명예총장의 ‘의료전문인의 직업관’ 등의 내용이 이목을 끈다.

편저를 맡은 박영하 을지재단 회장은 “50년간 의료계에 몸담으면서 해당 분야의 지식과 전문 기술에 대한 교육보다는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에 대한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됐다”며 책을 펴낸 이유를 말했다.

을지재단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발간된 이 책은 국내 의과대학에서 소홀히 다뤘던 내용을 포함, 의학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 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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