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키가 클 수 있을까.

키가 작아서 차별받는 사례가 늘면서 ‘키 크기 열풍’이 과히 맹신적이라 할 만큼 번져 나가고 있다. TV 프로그램에서는 키 작은 아이를 병원에 보내 성장판을 체크하게 하고, 근심어린 부모들의 표정을 연출하는 것으로 키를 둘러싼 편견을 적나라하게 조장하고 있다.

하지만 <성장판을 키워라>의 저자 송해룡 교수는 키를 늘리기 위한 민간요법이나 보조기구 사용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올바른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 송교수는 “성장판이 닫힌 성인들은 뼈를 자른 후 서서히 키를 크게 하는 일리자로프 수술방법이 아니고는 어떠한 약물이나 기구로도 늘일 수 없다”며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무엇보다도 규칙적으로 세끼식사를 챙겨먹고 적당한 운동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운동으로 키가 커지는 방법’, ‘키가 커지는 음식’, ‘성장 호르몬 주사로 키 커지는 방법’, ‘키 커지는 일리자로프 수술’, ‘키에 관한 속설과 궁금증’ 등 키에 관한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총 망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