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틱 장애
2005.10.06 01:43 댓글쓰기
아이가 갑작스럽게 눈을 깜빡거리거나 어깨를 들썩이는 등 무의식적인 행동을 습관처럼 일삼는 ‘틱 장애’에 대한 쉬운 이해를 돕는 전문서적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조수철 교수(저자 대표)가 최근 내놓은 '틱 장애'[사진].

조수철 교수 등은 이 책을 통해 틱 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들의 치료와 가정 또는 학교에서 이들을 어떻게 돌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틱 장애의 현상론과 공존질병, 정신병리의 특성을 정리하고 유전적인 요인, 뇌영상 연구, 생화학적인 요인, 약물연구 등에 대한 최신지견 등이 일목요연하게 구성됐다.

조수철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대학의 교육자 및 연구자, 진료현장의 임상가 뿐만 아니라 가족, 교사 등 일선에서 틱 장애 아동을 돌보는 이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틱 장애는 1885년 프랑스의 뚜렛이 뚜렛증후군(틱증과 함께 반복되는 무의식적 행동에 의해 특성화된 신경장애가 나타나는 유전병)을 보고한 이후 많은 연구들이 진행돼 왔으나 아직 원인조차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은 상태다.

서울대학교출판부 발간, 345쪽,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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