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관절염 119
2005.09.05 02:59 댓글쓰기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영욱 교수가 최근 환자와 가족을 위한 관절염 종합 안내서 ‘관절염 119[사진]’를 펴냈다.

인구 100명 당 1명꼴로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30~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퇴행성 관절염은 60세 이후에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 생기는데 대부분 증상이 가볍고 그 가운데 일부에서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만성 류마티스질환은 골관절계통의 이상으로 장애가 생길 수 있으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조절이나 완치될 수 있는 질병이다.

즉, 이처럼 류마티스질환은 대부분 의사와 환자의 적극적인 노력만 있다면 환자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질환이다.

이에 저자인 송영욱 교수는 “최근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많은 치료제가 개발됨으로써 '관절염은 불치병', '관절염 약을 먹으면 속을 버린다'는 등의 말들이 맞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이어 “오히려 과학적인 연구결과가 뒷받침되지 않은 치료법들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만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며 ”류마티스질환 환자와 가족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종합안내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이 책은 한국인의 다양한 관절염 발병 사례 및 총체적인 증상과 진단법을 수록,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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