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란트슈타이너가 들려주는 혈액형 이야기
2005.08.05 02:01 댓글쓰기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권석운 교수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혈액형’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란트슈타이너가 들려주는 혈액형 이야기(자음과 모음 刊)』는 공포스러움의 대상으로서의 ‘피’가 아닌, 우리가 따뜻한 체온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피’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 한다.

특히 ‘혈액형’을 발견한 란트슈타이너의 입을 빌어 11일간 강의 하는 형식으로 꾸며진 이 책은 어린이들이 처음 피검사를 하고 자신의 혈액형에 대해 의문점을 가질 시기, 많은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왜 혈액형이 맞지 않는 사람의 혈액을 수혈 받을 수 없으며, 사람의 혈액이 어떻게 생명을 유지하게 해 줄까? 혈액이 몸 밖으로 나오면 왜 딱딱하게 굳게 될까?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혈액세포는 어떤 것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슨 역할을 할까? 등등 혈액세포가 우리 몸에서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또 책은 우리 몸을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주는 면역 시스템은 무엇이며, 왜 장기이식을 할 때도 혈액형을 반드시 맞춰야 하는지, 피는 A, B, O 혈액형 외에 다른 혈액형도 있는지, 부모님으로부터 받을 수 없는 혈액형도 나올 수 있는지, 언제부터 수혈이 시작됐으며, 왜 헌혈이 중요한지도 다루고 있다.

이에 이 책은 아이들을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피에 대해 흥미롭게 알 수 있도록 유도하며, 아이들이 갖고 있는 혈액과 혈액형에 대한 모든 호기심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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