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의 실제
2005.03.21 00:37 댓글쓰기
환자는 물론 의사에게까지 정신적, 신체적 고통과 함께 막대한 경제력 손실을 가져오는 의료사고들의 유형과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책을 제시하는 책이 발간됐다.

더욱이 국내의 겨우 아직 의료사고의 전국적인 발생빈도와 발생 유형에 관한 정확한 통계나 체계적 분석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에서 이 책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권무일 교수는 ‘사고유형을 통해 본 의료사고의 실제’ 라는 제하의 책을 통해 의료사고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담아냈다.

이 책은 권 교수가 지난 8년간 임상현장에서 수집한 사례를 토대로 집필했고, 의료사고 분야별, 유형별 분류가 상세히 기록돼 있다.

또한 각 사례들의 사고발생 원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함과 동시에 총체적 분석을 통해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유형과 예방이 가능했던 사고 유형을 제시했다.

저자는 “이 책은 모든 의사들에게 의료사고의 예방법을 제시함으로서 의사나 환자 모두에게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여 사회적 비용부담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료사고 발생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 환자나 의사 모두를 보호해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1편 ‘의료사고의 유형분석과 예방책’, 2편 ‘의료사고 분야별 유형’ 등 총 2편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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