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진료센터 의료진들이 지역 전문진료센터의 필요성과 발전방안을 제시한 신간이 출간됐다.

'지역 전문진료센터의 발전방안'(전남대학교출판부)이란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지난 6월 전남대병원이 주최한 '지역에서 전문진료센터는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사례와 함께 새로운 글을 덧붙여 엮어냈다.

책의 내용 구성을 보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본 지역 전문진료센터 △일본 시즈오카 암센터 현황과 전망 △일본 척추손상센터의 현황과 전망 △국내 응급의료체계의 현황 및 향후전망 △국내 재활센터 현황과 전망 등 사례중심 글들이 실려 있다.

또 △전남대병원 국가지정 암센터의 현황과 비전 △전남대병원 척추센터ㆍ심장센터ㆍ소화기센터ㆍ뇌졸중센터 필요성과 비전 △전남대병원 전문진료센터의 발전과 전망 등의 내용이 함께 실렸다.

이 책을 공동 편저한 범희승 교수는 "산업체 분산 유치가 국가균형 발전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국민들이 어디에 살든 의료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각 지역에 전문진료센터를 골고루 배치해 육성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