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의료기관 경영실무핸드북
2002.11.11 15:00 댓글쓰기
최근 병의원 경영 및 개원자문업무 등 많은 노하우를 담은 지침서 '의료기관 경영실무 핸드북((주)에치피시)'이 출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대표저자인 박병상씨를 비롯 한국의료계 대표적 컨설팅 7인방이라 불리우는 김기중 영광기독병원장과 김두형 HPC 대표이사, 김영학 비트컴퓨터 의료정보사업부장, 윤상동 가람의료환경대표이사 및 이용균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연구실장, 정병옥 한국의료컨설팅대표이사 등이 병원 현장 경험을 토대로 집필했다.

저자들은 병원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세무,회계,연봉제 (김기중) △경영전략 리더쉽(김두형)△ IT병원경영(김영학) △비영리 공익법인(윤상동) △진료권,병원건립 타당성(이용균) △자금조달(정병옥)로 세분화해 저술했다.

이 책은 의료기관을 개원하거나 경영할 때, 생명을 다루는 의료에 관한 고유의 특성과 병의원 흑자경영을 위한 합리적인 운영방법의 무지나 미숙에서 오는 각가지 어려운 문제점과 사례, 계약금액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그 병의원 경영의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을 경영하기 위한 전략경영, 인적자원관리, 교육, 세무, 마케팅 등에 관한 실례들 하나하나와 의심나거나 궁금한 사항들을 문답형식으로 기술하였고, 최근 증가하는 양한방 협진병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동서검진센터, 한·양방협진 시스템 등 관심 있는 내용들을 정리하였다.

특히 개원, 확장, 이전과 관련한 계획수립과 사업 추진방법, 공익법인의 전환, 리노베이션, 최근 창업의 신경향, 입지선정, 자금마련방법 등이 비의료인도 알기쉽게 저술된 것이 특징적이다.

대표저자인 박병상씨는 "의료기관 개원(창업)은 의료기술과 경영기술을 잘 접목하여야 실패하지 않는다. 개원뿐만아니라 개원이후 의료의 질을 높이고 고객중심으로 인적자원을 잘 관리하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의 틀을 확립하여야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학씨(전 병원신문기자) 역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만도 127개의 병원이 문을 닫은 의료현실을 고려해 볼 때, 도산의 원인은 내부적인 문제와 외부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갖가지 위기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게 급선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료기관 경영실무 핸드북"은 모든 의료인들과 관계자들의 필독서라고 확신한다"고 말한다.

부록으로는 중소한방병원의 경영진단시례, 신규병원설립 타당성사례, 중형병원의 경영분석사례 등의 실제 자료가 첨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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