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지식경영을 구현할 수 있는 병원경영 시스템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가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직 의대 교수이자 단국대병원 부원장인 박우성(소아과) 교수가 집필한 '병원경영 정보관리'(도서출판 고려의학)는 저자가 수년간에 걸쳐 병원경영을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을 상세히 수록했으며, 특히 정보관리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가 축적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제 1부에서 병원경영 정보관리의 필요성과 기본적인 개념을, 제 2부에서는 병원경영 정보시스템의 이해를 위해 필요한 정보기술의 기본개념, 제 3부에서는 국내 병원경영 정보시스템의 현황에 대해 설명해 놓았다.

이어 4부에서는 Business Intelligence(BI)를 위한 기반 기술인 데이터웨어하우스, 데이터마이닝 등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5부에서는 Business Intelligence(BI)를 병원 경영 환경에 구체적으로 접목시켜 향후 병원경영 정보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저자인 박우성 교수는 "병원 경영에 있어 정보의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학문적으로는 아직 체계가 잡혀있지 않고 관련 저서도 미비한 실정"이라며 "이 책을 기반으로 병원경영 정보관리가 새로운 학문체계로 정립되기 바라며 정보기술을 이용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등을 통해 병원경영의 효율화를 가져오기 바란다"고 집필의도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