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원장이라면 돈을 잘 버는 것뿐 아니라 잘 관리해서 증식할 줄도 알아야 한다.

병의원 원장은 의료인이자 어엿한 '경영인'으로서, 세금에 대해 전문가는 못 되더라도 기초적ㆍ필수적인 세무 지식을 습득, 매일 접하는 여러 형태의 의사 결정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이같은 점을 주목, 병의원 원장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과 법률지식을 담고 있는 책 '개원의를 위한 병의원 세무 길라잡이(군자 출판사)'가 출간돼 화제다.

저자는 병의원세무 전문가로 잘 알려진 성기원 세무사로, 그는 이 책에서 세무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원장님의 눈높이에 맞추어 병의원의 개원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세무와 법률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개원 준비의 첫걸음과 서류 신고부터 개원자금 및 병의원 건물 마련하기 등 개원 절차 과정에서부터 의료법인에 대한 기타 조세지원이나 공동개원시 소득금액 계산하기 등 병의원장이라면 알아야 할 필요 세무 상식 까지 구체적으로 수록돼 있다.

이 책의 구성으로는 ▲개원 준비, 어떻게 할까▲돈버는 병의원 세무 ▲병의원의 세무 절차▲세무조사와 자금출처조사▲개인병의원과 의료법인▲병의원, 어느 쪽이 좋을까 등이다.

부록으로는 ▲근로계약 체결시 알아야 할 사항▲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등이 담겨져 있다.

한편, 저자인 성기원씨는 한양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세현세무법인 닥터택스사업부 소속으로, 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와 (주)오픈닥터스, (주)닥터에셋 투자자문회사 등에 세무 자문(고문)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병의원 CEO를 위한 다수의 세무회계강좌에 출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