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해후
2008.01.24 01:16 댓글쓰기
의사동인 박달회 수필집 34집이 발간됐다.

박달회는 1974년 1집 ‘못다한 말이’를 필두로 매년 거르지 않고 수필집을 발간했으며 2007년 12월에 34집 ‘아름다운 해후’를 출간한 것.

박달회에는 한광수 회장을 중심으로 소진탁, 남상혁, 박양실, 유태연, 정동철, 이헌영, 유형준, 이상구, 김숙희, 박문일, 홍순기, 서민, 조재일 등 1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책에는 서울시의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한광수 회장의 유려한 서문에 이어 유형준 동인의 고(故) 김석희 전 박달회장을 기리는 조사(弔辭)를 필두로 각 회원들의 수필 수편이 실려 있다.

박달회는 30대 후반에서 70대 후반의 폭넓은 연령에도 불구하고 정겨운 모임을 통하여 친목을 다지는 가운데 글을 모아 발간하게 됐다.

연륜과 의사로서의 인간미가 알게 모르게 묻어나는 글들은 하나하나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제목과 표지디자인, 책 후면을 채워주는 남상혁 시인의 시조 ‘바람개비’는 34년의 세월에 걸맞는 품위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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