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건강과 호르몬요법
2008.02.26 00:12 댓글쓰기
호르몬요법의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한 지침서가 나왔다.

하버드의대에서 20여년간 폐경기여성을 치료한 임상경력을 지닌 조안 E 박사가 집필하고 중앙대용산병원 산부인과 박형무, 임소연 교수가 번역한 ‘폐경기건강과 호르몬요법’이 그것.

이 책은 호르몬치료의 유익성과 위험성을 실제 임상사례를 제시하면서 그 예방법과 치료법을 알려주고 있다.

호르몬치료 여부를 결정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폐경기환자는 물론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 간호사, 약사들에게도 유익한 건강지침서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호르몬치료의 적절성 여부 판정하기를 위하여 심장질환, 뇌졸중, 유방암, 고괄절골절 등 질환과의 관계 규명하는 한편 적합한 제제와 용량 및 기간 등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호르몬치료를 받을 수 없는 여성에 대한 대응책 △콩, 승마 등 폐경여성에게 사용하는 대체제의 효능 및 안전성 △의료진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도움을 받는 법 등도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문답식으로 이뤄진 이 책은 △폐경주변기와 폐경기 △폐경증상 치료법 △호르몬 치료의 모든 것 △호르몬치료의 안정성 △호르몬치료의 선택 △질환에 따른 치료법 호르몬치료의 시작과 끝 등 모두 7장으로 구성됐다.

번역자인 중앙대용산병원 산부인과 박형무 교수는 “폐경에 대한 여성들의 이해를 높이고 호르몬치료가 지닌 유익성과 위험성에 대해 여성들이 정확히 알고 자신의 폐경이후 삶에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건강지침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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