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서 고치는 관절염
2008.07.22 06:41 댓글쓰기
우리나라 60대 이상의 노년층 절반 이상이 앓고 있다는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책이 발간됐다. ‘먹으면서 고치는 관절염’이 그것.

퇴행성관절염은 그 통증도 고통스럽지만, 앉고, 걷고, 서서 움직이는 모든 활동에 제약을 주기 때문에 생활 모습에도 큰 변화를 갖고 온다. 60대 이상 노년층의 대부분이 무릎, 어깨, 허리 등 관절 통증을 경험해보았으며, 심한 경우 그 통증은 마치 호랑이가 깨무는 것처럼 고통스럽다고 한다.

지금까지 퇴행성관절염은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그 치료법 역시 통증을 줄여 고통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우선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이 책은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과 통증을 없애는 근본적인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의 주요 성분인 교질의 손실과 약화에서 오는 질병”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관절 주위의 연조직을 튼튼하게 만들고, 뼈와 연조직을 덮어주는 근육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퇴행성관절염을 다스리는 답”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평상시 식생활을 통해 교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관절을 강화시켜주면 퇴행성관절염은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저자의 전언.

아울러 이 책에서는 퇴행성 관절염의 한의학적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과 한의학의 관절염 치료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관절의 주요 성분인 ‘교질’에 대한 한방적 설명과 교질이 풍부한 먹거리, 그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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