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의 길잡이 제3판
2008.12.15 06:18 댓글쓰기
대한감염학회에서 출간된 ‘항생제의 길잡이 제3판’은 주로 학생, 전공의, 개원의들이 항생제에 대해 궁굼할 때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책이다.

20세기를 마감하면서 국내외의 매스컴들은 20세기에 생긴 10대 뉴스의 하나로 페니실린 G의 발견과 이어진 항생제의 출현을 보도한 일이 있다.

항생제의 출현은 그야말로 치료학의 새로운 시대가 개막된다는 것을 알리는 획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되며, 항생제의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류 감염질환의 공포로 부터 벗어날 수 있게 했다.

그럼에도 항생제가 나타난 지 60년이 지난 지금의 상황은 예전과 달라졌다. 단순한 화농증 치료조차 안심하고 투여할 수 있는 항생제를 선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어쩌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유는 내성균의 출혈과 그 높은 빈도 때문이다. 내성균의 출현하기 전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부분이 항생제의 사용으로 인하여 선택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이 책은 제1부 항생제의 사용원칙에서 예방적 항균 요법과 특수한 환자에서의 항생제사용에 관한 내용을 추가했으며, 제 2부 항생제 각론에서는 새로운 항균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를 다수 추가했다.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원인균주에 따른 항생제 선택, 신기능 감소 시 항생제 용량, 임산부 항생제 위험도 분류, 국내에서 사용 중인 항생제 목록과 희귀약품 리스트를 부록으로 추가했다.

도서출판 MIP (담당 김태진 017-433-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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