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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늘 성명서을 내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성남시의료원을 정쟁 수단화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지난 21일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주요 성과로 꼽히는 성남시의료원을 찾아 "병상 500개 중 200개가 신품 상태로 방치돼 있다"며 "지를 때는 치적으로 포장하고 나중에 관리가 되지 않는 것은 전형적 치적 쌓기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19 최선두에서 싸웠던 성남시의료원 및 공공병원 희생과 눈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그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성남시의료원 경영상태가 위기를 넘어 고사 직전임을 인정했다. 개원 5년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병상가동률은 30%대에 머무르고 적자는 심화되고 있다.
노조는 이러한 상황의 근원인 코로나19 전담병원 역할 수행을 이준석 후보가 의도적으로 지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 의료원은 코로나19 유행 당시 2020년 개원과 동시에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비상 운영에 돌입했고, 이는 특수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노조는 "안정적인 개원 수순을 밟지 못했고, 공공병원으로서 당연한 역할이지만 그 희생 결과는 가혹했다"며 "병원은 상당한 진료기능 손실을 입었고 코로나19 이후에도 주민들이 기피했고, 의료진 부족 문제도 심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이 절실했지만 신상진 성남시장은 의료원이 경영상 심각한 문제로 수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처럼 왜곡했다"며 "의료원 구성원을 무능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대학병원 유치라는 정치적 성과를 만들기 위해 위탁 카드를 꺼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였던 2021년 8월 면담에서 한 말을 기억한다고도 지적했다.
노조는 "당시 이 후보는 코로나19 시기인 만큼 보건의료 관련 요구는 우선순위로 두겠다. 공공의료 지원 예산 및 제도정비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원을 지원해야 하는 책임을 방기하고, 코로나19 대응 속에 생긴 적자를 핑계로 민간에 팔아넘기겠다는 구상만 하는 국민의힘과 신상진 시장에게 따끔하게 한 마디는 못하냐"며 "낮은 지지율을 다른 후보 때리기로 해결해보고자 골몰하는 작태가 한심스럽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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