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결핵 급증…감염에 노출된 환자들
정춘숙 의원, 2년 새 7배 증가…'관리체계 개선 시급'
2016.10.06 10:55 댓글쓰기

지난해 의료기관 결핵 발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집단시설 결핵 역학조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 결핵 발생으로 역학조사를 나간 건수는 2013년 81건에서 2015년 549건으로 6.8배 급증했다.
 

노인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은 2013년 84건에서 2015년 265건으로 3.1배 늘었다.
 

학교 단위 역학조사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고등학교는 소폭 줄어든 반면 초등학교는 33곳(2013년)에서 48곳(2015년)으로 1.4배 증가했다.
 

직업구분별 결핵 발생현황에서는 보건의료인이 2013년 214명에서 지난해 367명으로 1.7배 증가했다.
 

정춘숙 의원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를 다루는 의료기관에서 결핵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관리체계에 구멍이 발생한 것”이라며 “의료기관 근무자에 대한 자체 예방과 관리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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